<aside> 💊 파마브로스에는 다른 회사에서는 볼 수 없는, 조금 특별한 직무가 있습니다. 바로 ‘상담 영양사’ 인데요, 학술팀은 친한약사 서비스의 최전선에서 유저들의 영양제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며 친한약사 서비스의 가치를 전달하는 일등공신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.
학술팀 상담 영양사는 어떻게 일하고, 또 파마브로스에서 상담 영양사로 일하려면 어떤 역할과 역량이 필요한지 벨라님과 보노님과의 이야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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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사람들에게 조금 생소한 직무일텐데요, 간단히 팀과 직무에 대해 소개해주세요.
🎀 벨라 : 유저들의 영양제 상담이 인입되면 영양제 분석과 맞춤 처방을 제공하고 있어요. 그리고 유저들의 건강 상태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기 위해 제품의 특징과 효능에 대해서 정리하고,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있습니다.
🍀 보노 : 지금은 영양제 상담과, 상담을 위한 제품 스터디와 정리가 주 업무이지만, 서비스가 출시되기 전에는 화면에 대한 기획과 디자인 논의까지 함께 진행 했었어요. 직접 레퍼런스 서치도 하고, ‘이 버튼이 위로 올라가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.’ 와 같이 기획 업무도 같이 했었죠.
각자가 어떻게 커리어를 시작했고, 어떻게 다른 길을 걸어왔는지 궁금해요.
🍀 보노 : 저는 사실 처음엔 상담 영양사라는 직무가 있는 줄 몰랐어요. 대학교 때 한 건강기능 식품 기업으로 현장실습을 나갔었는데, 제 생각과 다르게 영양제 판매를 보조해야하는 업무였고 ‘이런 일을 계속 잘 해나갈 수 있을까?’ 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어요.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, 선배를 통해 약국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하는 영양 상담사라는 직무를 알게 됐어요. 상담 영양사는 단순히 판매를 목적으로 한 일이 아니라, 정말 환자들을 위한 영양제 상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죠. 그리고 당시 연봉이나 인센티브도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, 욕심이 생겨서 한번 해보자! 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어요.
🎀 벨라 : 저는 고등학교 영양사로 커리어를 시작했어요. 3년 정도 일을 해보니, 아무래도 학교 영양사로서 메뉴와 단가에만 집중하게 되는 점이 아쉬웠어요. 배움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겨서, 다이어트 상담 영양사로 커리어를 전환했어요. 상담 대상자의 건강과 상황을 고려해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식단을 구성할 수 있었기 때문에, 상담만으로 사람들이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보람있었죠. 이전보다 훨씬 건강해진 게 다 제 덕분이라고 말씀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, 너무 재밌게 일했었어요.
그런데 제가 구성한 식단을 잘 지키고 운동도 하는데, 원하는 만큼 몸무게가 줄지 않는 분들은 공통적으로 특정 질환이 있어서 대사가 잘 되지 않거나 호르몬에 이상이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. 그래서 질환에 대해 공부해서, 질환자를 위한 상담까지 할 수 있는 상담 영양사가 되었어요. 상담 영양사로서 환자의 건강을 위한 ‘좋은 영양소’ 를 추천해줄 수 있었기 때문에, 진심을 다해서 일했던 것 같아요.
약국 영양 상담사로 근무하던 시절, 고객들의 건강을 책임졌던 벨라님과 보노님.
🍀 보노 :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, 이직해서 담당할 약국을 배정받았는데, 회식을 하면서 상사분들 중 한분이 ‘네가 담당한 약국은 정말 좋은데고, 너 주기 아까울 정도야’ 라고 하셨어요. 저는 이전 회사에서도 나름 인정받으면서 일하고 있었으니, 자존심이 너무 상했죠.
그래서 저는 매출로 제 실력을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,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. 질환에 대해 깊이 공부해서 그 환자의 증상에 맞는 영양소, 영양제를 연계해서 제안드리면 객단가도 올라가고, 환자분들의 만족도도 올라가서 서로 윈윈할 수 밖에 없거든요.
단순히 판매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하는 상담과, 정말 환자를 위한 상담의 차이는 환자분이 먼저 느껴요. 공부를 통해 질환을 정확히 이해하고 진심으로 상담했기 때문에, 결국엔 매출이 올랐고, 목표 매출대비 150% 이상을 달성하기도 했었어요.